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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임신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나 현재 임신 중인 분들에게 정말 중요한 정보를 하나 전달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엽산'에 대한 정보인데요, 엽산은 태아의 건강은 물론이고, 산모에게도 매우 중요한 영양소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엽산의 중요성과 섭취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해요. 함께 알아볼까요?

    엽산
    엽산

     

    엽산이란 무엇인가?

    엽산은 비타민 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태아의 신경관 결손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경관 결손증은 무뇌아, 척추이분증 등 태아의 뇌와 척수에 선천적인 기형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엽산이 부족하면 이러한 질환의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엽산은 세포 분열과 성장에 관여하며, DNA 합성과 메틸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로 인해 엽산은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 입니다. 뿐만 아니라, 모체의 엽산 결핍은 태반 조기박리, 저체중아 출산, 유산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엽산은 시금치, 브로콜리, 아보카도, 콩류, 견과류 등 다양한 식품에 함유되어 있지만, 식품만으로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보충제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권장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엽산의 주요 기능과 역할

    엽산은 주로 아래와 같은 주요 기능과 역할을 수행합니다.

    1.세포 분열과 성장: 엽산은 세포 분열과 성장에 필요한 DNA 합성과 메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태아가 자궁 내에서 성장하고 발달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2.신경관 결손 예방: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결손(무뇌증, 척추이분증 등)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경관 결손은 출생 전후기에 사망 또는 중증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선천적 기형이므로 엽산 섭취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그 위험이 증가됩니다.

    3.모체의 건강 지원: 엽산은 임신부의 건강에도 중요한데, 엽산 결핍은 임신부의 태반 조기박리, 저체중아 출산, 유산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 엽산은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데, 호모시스테인은 혈관벽 손상과 혈전 형성에 관여하는 물질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이기도 합니다.

    4.빈혈 예방: 엽산은 적혈구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12와 함께 작용하여 적혈구의 성숙을 돕고, 거대적아구성 빈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엽산은 위와 같이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가임기 여성 및 임신부는 적정량의 엽산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영양상태 평가 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용량을 조절 할 수도 있습니다.

     

    산모와 태아에 있어 엽산의 중요성

    엽산은 태아의 중추신경계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정 후 4주 이내에 태아의 신경관이 형성되는데, 이 과정에서 엽산이 부족하면 신경관 결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뇌증, 척추이분증 등이 대표적인 신경관 결손이며, 이러한 결함은 태아 사망률을 증가시키고, 생존하더라도 평생 중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엽산은 태아의 세포분열과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 입니다. 임신 초기에 엽산이 부족하면 태아의 신경관 결손 외에도 구개열, 심장기형, 사지 기형 등 다양한 선천성 기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임기 여성은 임신 계획을 세우기 전부터 충분한 양의 엽산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400μg의 엽산을 섭취하도록 권장되며, 임신 초기에는 섭취량을 600~800μg으로 늘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식품만으로 충분한 양의 엽산을 섭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엽산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엽산은 산모의 건강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엽산이 부족하면 산모의 빈혈 위험이 증가하며, 이는 출산 시 과다출혈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 엽산은 임신중독증, 조산, 저체중아 출산 등의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엽산은 자궁경부암, 유방암 등 여성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우울증, 치매 등 정신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엽산은 시금치, 브로콜리, 케일 등 녹황색 채소와 키위, 오렌지, 딸기 등 과일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식품만으로 1일 권장량을 섭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엽산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엽산 보충제를 복용할 때는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여 용량과 복용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엽산 결핍과 권장 섭취량

    엽산이 부족하면 태아의 신경관 결손증 등 선천성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임신 전부터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임신 계획 단계부터 엽산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결핍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피로, 쇠약, 식욕 부진, 메스꺼움, 현기증, 두통, 건망증, 불면증 등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심장 질환, 혈관 질환, 뇌졸중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엽산 결핍은 일반적으로 식사를 통한 영양소 섭취가 부족하거나 흡수 장애가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 신장 질환, 장 흡수 장애, 임신, 수유 등도 엽산 결핍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따른 성인의 엽산 1일 권장섭취량은 400μgDFE이며, 임신부의 경우 600μgDFE, 수유부는 550μgDFE입니다. 상한섭취량은 1,000μgDFE입니다. DFE는 체내에서 이용될 수 있는 엽산의 양을 의미합니다. 식품만으로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복통, 설사,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엽산은 시금치, 브로콜리, 아보카도, 콩류, 견과류, 키위, 오렌지 등의 식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식품을 적절히 섭취하면 하루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보충제를 선택할 때는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성 엽산은 흡수율이 낮고, 일부 사람들에게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최소 임신 3개월 전부터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임기 여성의 경우 하루 400~600마이크로그램의 엽산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음식만으로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 어렵다면,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엽산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았는데요.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임신 초기이신 분들이라면 꼭 챙겨드셔서 건강하고 예쁜 아기를 만나시길 바랍니다.